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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부끄러워" - 국민들은..?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부끄러워"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 연설 "국회 폭력 외신보도에 충격"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라디오연설을 통해 '12월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한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대통령으로서 정말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 중략
(2009년 01월 12일 (월) 09:04:27 미디어오늘)


 국회의원이란 국민의 의견을 대리하여 행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어떻게 보면 현 18대 국회는 한나라당이 지배를 하고 있으니 많은 비율의 국민들이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자신들의 정치행사권을 위임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형식적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형식적인 민주주의 상의, 혹은 법적으로 자신들이 국회를 지배하고
있다고 하여서 너무 오만할 필요는 없다.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생각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한나라당의 꼬락서니를 보면 아마도 인터넷을 잘 못하는가 보다.

 내가 보기엔.. 또 많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으니까 말이다..

 어떻게 국민의 정치행사 대리인들 주제에 이렇게 오만하고 방자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국민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고도 자신들이 다수석을 확보하고 있으니
그것이 민주주의 원리상 문제가 없다는 말인가?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회가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은 민의이다. 민의는 곧 여론이다.
왜이렇게 여론을 무시할 수 있는가? 여론을 무시한 다수당의 횡포, 그리고 그에대한
견제책이 우리나라에는 없다. 그래서 소수당이 이렇게 폭력행위까지도 불사하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민의는 들여다볼생각 하지 않고,
자신들의 의견과 행보에 반하는 세력들을 어떻게 하면 소위 "조져볼까" 하는 생각만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어떻게 이렇게 라디오 연설을 통해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해댈 수 있는 것인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미네르바 사건이 시사점을 주고 있듯이, 아무리 엄격한 법이라도 실질적인 부분과
형식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마땅하다.

 형식적으로 자신들이 다수석을 확보하고 있으니, 실질적으로 민의가 자신들에게
모두 기울어 있는 것이 아니란 말씀이다.

 한나라당은 각성하고 민의에 귀를 기울이고,
이명박 대통령은 말도 안되는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국민들과 소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