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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최홍만, 수술후 괴력 잃다? 정신력이 문제다?


2008년 12월 31일, 일본에서 최홍만과 크로캅의 경기가 있었다.
최홍만은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크로캅의 계속된 로우킥에 쓰러졌다.

앞전의 레이세포, 바다하리전 에서와 마찬가지의 모습이었는데..
이를 두고 언론과 네티즌들에게서 말들이 많다.
 


   <미디어 다음의 올라온 최홍만 관련 기사>



뇌수술 후에 괴력을 잃었다는 둥, 정신력이 문제라는 둥의 여러가지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사실, 아주 예전에 있었던 밥샙과의 경기를 생각해 볼때 최홍만은 꽤 강했다.
그 거구의 밥샙도 두들겨줬고, 세미슐트도 비록 홈에서의 판정승이었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전 그의 경기로 판단해 볼때, 최근의 경기력은 확실히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누구나 슬럼프는 있을 수 있고, 항상 잘할 수 많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수많은 주장을 해대는 사람들 중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매사 목표했던 것들에 충실했고 성취하였으며 언제나 남들보다 뛰어났는지 하는 의문이 든다.
도대체 남의 정신상태를 누가 평가한다는 것인가?
본인 정신상태가 체크하고 글을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보다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람한테 정신력이 문제라니?
정신력을 떠나 상식이 있고, 개념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최홍만은 K-1 의 베테랑 파이터가 아니다.

크로캅과 같은 베테랑에게 졌다고 해서 그것이 왜 문제란 말인가? 거구라서?
밥샙같은 거구들도 훨씬 작은 선수들에게 수없이 패배했다.
밥샙이 스테로이드를 안맞아서, 혹은 정신력이 약해져서 그런것일까?


우리나라 국적을 갖고있는 베테랑급 선수가 없는만큼 힘들땐 힘을 주고 조국을 위해,
또한 자신을 위해 열심히 하여 세계 일류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