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워낭소리, 그리고 동물과 사람. 워낭소리. 길을 가다가 죽은 고양이를 보았다. 지난 엇그제 무척 추운 날씨에, 집 없이 떠돌다 이렇게 구석에서 혼자 누워 쓸쓸히 생을 마감했나 보다. 길가에 버려져 죽은 동물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 고양이가 죽은 곳도 인적이 드문 곳은 아니었다. 지나가다 누가 보기라도 했다면 도움을 줄 수 있었을 텐데, 어쩜 이렇게 혼자 죽어가도록 내버려 두었을까.. 그날 저녁에는 또 한번 이상한 풍경을 목격했다. 강남역 부근에 있는 한 동물병원을 지나다 마주쳤는데, 저 수조 같은 곳에 강아지와 고양이를 넣어놓고 주인은 어디론가 가버렸다. 설 연휴라 시골에 내려갔나 보다.. 동물병원에서 동물들을 저리 많이 키우진 않을 테고, 누가 맡긴 것일텐데.. 어떻게 저렇게 방치를 해놓을 수 있단 말인가? 그나마 조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