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Cannon 의 S3 IS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Cannon PowerShot S3 IS
그런데, 이 카메라의 렌즈캡은 여타 카메라들의 그것과는 달리 그냥 대충 끼워놓았다가 빼는 식으로 되어있다.
그러니까.. 다른 카메라들의 렌즈캡은 양쪽 손잡이? 를 눌러서 렌즈에 끼워놓으면 스프링때문에 양쪽 손잡이가
다시 밖으로 나가려는 힘을 가져 렌즈에서 고정되어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의 경우 그런 스프링과 같은 장치가
되어있지 않고, 렌즈의 둘레에 적당히 끼워질만큼의 둘레를 가진 렌즈캡을 그냥 말그대로 씌워 놓았다가 빼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DSLR 처럼 렌즈가 앞뒤로 움직지 않는 통렌즈라면 문제가 없는데..
자동 촛점 방식이라서 렌즈가 앞뒤로 마구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여러번 사용하다 보면, 렌즈캡을 잊어버리고 전원을 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어쩔 때는 렌즈가 끼릭끼릭 소리가 나면서 고장이 날 뻔한 적도 여러번 있다.
매번 사용할 때마다 불안불안 하다.
때문에 S3 IS 유저들은 렌즈를 보호하기 위하여 렌즈경통셋을 구입하여 장착하곤 한다는데,
필자도 벼르고 벼르다가 결국 지르고야 말았다.
금요일에 옥션으로 주문하였는데, 토요일 아침에 도착하였다.
택배 상자와 제품 상자들
58mm 경통 상자
경통의 경우 S5 58mm 라고 쓰여 있는데, S2 IS ~ S5 IS 까지 기능만 조금씩 다르고 렌즈부는 같기 때문에 호환이 된단다.
58mm UV 필터
일전에 Kenko 의 UV 필터를 구입한 적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이것은 조금 촌스러워 보인다. ^^;
중국제 저렴한 제품들이라 그런 것 같다.
모두 꺼내어 놓은 제품들.
위 UV필터, 왼쪽 렌즈캡, 오른쪽 경통이다.
그래도 나름 포장에 신경은 쓴 것 처럼 보인다.
모두 장착하고 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약간 허전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어 앞에 후드를 붙이는 분들도 계신다.
이렇게 끼우고 나니 렌즈는 안전해보여서 좋은데,
부피가 너무 커서 걱정이다.
기존 사용하던 가방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고..
카메라 가방을 하나 구입할까 고민중이다.
2만원 안쪽으로 캐논 가방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용기를 보니 제품들이 어설프다는 말이 있어서 고민을 하고 있다.